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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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이번에 정리 할 책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입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의 경우 접근 자체가 각 장마다 중요하다고 보아 각 장마다 그 내용을 정리하고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장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하버대 교수이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제학 교과서 중 하나를 쓴 그레고리 맨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제학자들은 과학자인 척하는 걸 좋아한다. 나도 종종 그러기 때문에 잘 안다." 그러나 경제학이 과학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자나 물체와 달리 인간은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경제 문제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전무가들 손에만 맡겨 둘 수 없다. 우리는 다양한 경제학적 논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특정 경제 상황에는 어떤 경제학이 가장 도움이 되는지는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책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이 그렇다고 믿는다.

 


 

 경제학이란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인가?

 하지만 경제학은 경제만 다루지 않고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관한 궁극적 질문을 다루는 학문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팀 하포드에 의하면 경제학은 인생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의 두번째 저서 [경제학 콘서트2]의 영문판 제목이 바로 '인생의 논리(Logic of life)'이다.

 

아직까지 경제학으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는 나오지 않았다. 우주는 여전히 물리학자들의 소관으로 남아있다. 그 많은 경제학자들이 물리학 선망을 하는 물리학자의 소관이다.

 

 그러나 우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여기에 근접하게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이 몇몇 있기는 하다. 바로 경제학에 '세상'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로버트 프랭크의 저서 [경제 박물학자] 시리즈의 영어 부제는 '경제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을 주는가(How Economics helps You Make Sense of Your world)'이다. '모든 것'을 다루는 부분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경제학 콘서트2]의 영어 부제는 '모든 것에 관한 새로운 경제학의 비밀을 밝힌다.(Uncovering the New Economics of Everything)'이다. [괴짜 경제학]의 영어 부제에서 저자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는 경제학이 '모든 것의 이면(Hidden Side of Everything)'을 파헤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프랭크도 시리즈 첫번째 책의 영어 부제가 '왜 경제학은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가(Why Economics Explains Almost Everything)' 아닌가?

 

 이 정도면 경제학은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것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경제학은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경제를 설명하는 일에 실패를 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실시 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렇다할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라 웃기는 모양새이긴 하다.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 선택에 관한 연구다?

신고전학파는 경제학을 합리적 선택(rational choice)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여기서 합리적 선택이란 필연적으로 희소성을 지닐 수 밖에 없는 수단을 사용해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계산해서 내리는 선택을 말한다. 이계산의 대상은 모든 것이다.

 

 하지만 비판가는 이를 경제학의 제국주의라고 비난하다. 그럼에도 그 제국주의 정점은 [괴짜 경제학]으로 절정에 왔다. 경제적 문제들은 경제학에서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경제학이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중 일부일 뿐이다.

 


 

 아니면 경제학은 경재룰 연구하는 학문인가?

 경제란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는 정의라고 할 수 있으나 여기서 제시되는 돈은 단순히 물리적인 돈만을 뜻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경제적 가치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마땅할 것이라고 본다. 가정 주부의 산출되지 않는 노동력의 값이나 남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발생하는 가치 또한 경제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물리적인 돈과 상징적인 가치의 융합에 금융적인 부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 경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돈을 버는 방법, 즉 경제에 참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직업을 구하는 것이다. 직업을 구해서 돈을 구하는 데에는 개인의 가치가 큰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능력에 따라 지불되는 임금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임금도 정치적 결정에 벗어나지 못한다. 불과 몇 십년 전에 아동 노동력이 있었고 노예 노돌력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금지하는 정치적 결정에 다라 그 노동력은 모두 증발했다.

 

 돈을 얻고 경제에 참여하는 것은 직업을 가지는 것 뿐이 아니다. 돈의 이전도 상당부분을 가지다. 단순히 부모에서 자녀로의 이전 부터 세금에 의한 비부격차의 간격을 줄이거나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의 지원이 이런 돈의 이전에 포함된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삶을 살면 강제적으로 경제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벌거나 이전된 자원은 재화나 서비스로 소비된다. 사람들은 자원을 재화(Goods)와 서비스(Service)로 소비한다. 옷, 음식 같은 재화와 머리를 자르는 행위와 같은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제학은 많은 부분 소비에 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 선행되어야 한다. 생산(Production)은 모든 것의 시발점이지만 일반적으로 단순히 노동(labour 인간의 일)와 자본(capital 기계와 도구)이 합쳐지면 재롸와 서비스가 생산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결과로 생산은 발생하지 않는다. 금속노조의 파업으로 현대차는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며 반대로 삼성은 노조 행위(파업 행위)없이 잘 나아가고 있다(물론 최근 삼성 무지 힘들다.).

 

 이런 결과로 볼때 생산(Production)은 단순히 노동(labour 인간의 일)와 자본(capital 기계와 도구)로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일에 기본인 생산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학은 방법론으로의 경제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경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 관해서 보다는 생산,소비등의 연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경제학은 단순히 신고전주의학파 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좀 더 다양한 학파의 주장과 그에 따른 장단점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장하준의 '경제학을 칵테일 처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제학은 경제를 다루는 여러 학파의 주장을 장단점을 알고 소화하여 연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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