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처음으로 한경 사설에서 화가 난 경우가 다있네요. 아.... 일단 정리해서 시작하겠습니다.

 

 - 한. 일 정상회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가?

 각 국은 세계 평화, 글로벌을 추구하지만 결국 가장 우선하는 것은 자신들의 국가의 발전과 이익이다. 8/23일자 한경 사설 양국서 동시에 제기된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의 내용과 그에 대한 의견을 말하기 전에 각 국은 본인 국가의 이익을 우선한다는 사실을 먼저 말하고 싶었다.

 

 -양국서 동시에 제기된 한 일 정상회담 필요성, (사설 내용 뒤에 의견 작성하겠습니다.)

무라야마 도이미치 전 일본 총리가 어제 서울에서 한 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동북아역사재단 주최의 전문가 토론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으면서 "정상회담은 정식으로 열어 해결하는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루 전엔 유흥수 주일 대사도 정상회담문제를 거론했다. 부임을 앞둔 기자회의에서 유대사는 "두 정상이 당연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정상회담에 대한 답을 일본이 먼저 내놓는 성의가 필요하다는 전제는 달았지만 "양국 모두 만날 의향은 있는 것 아닌가 한다"라고 의미있는 말도 했다. 양쪽에서 상호 회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가는 것처럼 비친다.

 정상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되는가가 아니라 회담의 개최 여부 자체가 뉴스인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사에 대한 깔끔한 정리도 물론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이고,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관계다. 중국과는 상호 국빈방문으로 박근혜 정부 들어 이미 두 차례나 회담이 열렸다. 다자간 국제회의에서 따로 만난 것까지 따지면 중국과는 1년반 새 네번의 정상회담이 있었다.

 그런데 한.미.일 안보동맹체라는 일본과는 수년째 회담이 없는 것은 지나친 불균형이다. 그만큼 비정상적이다. 물론 아베정부의 역사인식부터 변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과거사 인식, 대북 정책 등에서 한국에 설명해야 할 사안도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현안 때문에라도 정상회담을 무작정 외면하는 것은 좋은 일처리가 아니다. 정상외교가 정지되다 보니 장관회담 등 각급 협력까지도 사실상 멈췄다. 정례 군사협력도 답보상태다. 서로 손해일 뿐이다. 언젠가 정상화를 꾀할 때 부담만 커진다. 오늘 부임하는 유 대사의 어깨가 무겁다. 한.일 정상회담을 더는 미룰 수 없다.

                                                                          (한경 사설 끝)


 

 

 

 웃기지 마라. 진심 사설을 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질 정도다. 한.일 관계의 악화 상태는 아베 집권당 만의 의견이 아니다. 반한 시위가 벌어지고 독도를 두고 영토 분쟁하면 한국이 나라로 인정할 수 없는 우리의 영토를 불법 정거한 북한과의 뒷공작은 엄연히 테러리스트와 합작하여 우리의 국익을 훼손 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경 사설을 보면서 의견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내용은 화가 난다. 이미 일본의 젊은 층 중 대다수는 독도를 자기 땅으로 교육받았고 일본이 조선의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식민지배를 어쩔 수 없지만 근대화의 한 단계라고 일고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반한 시위를 하고 윤봉길 의사의 압매장지에 행하느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아직도 그들에게는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 이고 독도는 다케시마이며 우리는 일본의 가장 큰 적대국이다. 중 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 갈등은 일반적으로 중국이 크게 일본을 적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한은 그 규모가 반중 보다 일본내에서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설 작성자는 이대로 위에 과거는 나두고 가자는 것을 돌려 말하고 있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는 앞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며 그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은 계속적으로 주장될 것이다. 이런 흐름에서 일본과 정상회담? 한. 미.일 동맹은 미국이 패권을 잡고 있고 중국이 북한과 잡고 있는한 깨지지 않는다. 그것은 한 .일 정상회담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아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글 처음에 말했듯이 각 국은 각자의 국가에 이익을 최우선한다. 우리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다. 일본은 과거사를 일정하는 것보다 지금처럼 나아가는 것이 그들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도 국민의 바람과 국익을 위해 일본의 과거사를 인정시켜야  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발생한다는 경제적 효과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아니다. 정상회담을 해도 반.일 반.한 감정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사설의 글쓴이는 친일파의 후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나는 그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내가 생각하기에 분노가 나고 이해할 수 없어서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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